어머니

운붕
앨범 : 어머니 / 내삶의 빈잔

저 하늘 그 빛깔이 그리 그리 곱던 날
어머니 등에 어머니 등에 업혀넘어 가던 길
어느새 어린 내가 어른이 되어
내 아들 등에 업고 다시 와 보니 어이 해
세상만사 그리운 당신 당신을 그리면서 넘어 가리다.
산마루 실바람이 고이고이 불던 날
어머니 손을 어머니 손을 잡고 넘어 가던 길
내 아들 손을 잡고 넘어가자니
어이해 오매불망 당신의 말씀
당신이 하신 대로 일러일러 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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