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없는 내가
너는 너무 싫다고
아무 표정 없는 내게
한번 웃어 보라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갇혀있는 내 영혼이
너무 보고 싶다고
말이 없는 내 눈물이
너는 너무 싫다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모두 날 위한 거라고
넌 계속 얘기하지만
아름다운 거짓이라고
난 항상 생각해왔어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비가 될 수 있음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