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련

정삼

수채화같은 지난 날을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너와 나 만난 그 세월이
너무나도 예뻤다
잡았던 새들 날리듯이
보낼수도 있었지마는
눈물에 젖은 그리움은
지울 수가 없었다
너만 너만 너 하나만
소중히 간직하고서
너만 너만 너 하나만
기어이 사랑할꺼야
눈물은 눈물은 눈물은
참을 수가 있어
고통도 고통도 고통도
이길 수가 있어
내 가슴에 그림을
남겨놓은 사람아
너를 사랑해
<간주중>
수채화같은 지난 날을
내일 다시 돌아온다면
너에게 안긴 그 슬픔을
내가 받아주련만
잡았던 새들 날리듯이
보내놓고 우는 내 마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구나
너만 너만 너 하나만
소중히 간직하고서
너만 너만 너 하나만
기어이 사랑할꺼야
눈물은 눈물은 눈물은
참을 수가 있어
고통도 고통도 고통도
이길 수가 있어
내 가슴에 그림을
남겨놓은 사람아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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