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주예인


뭔가 이상하고 불안했었어
왠지 초조하고 손이 떨렸어
멀리 네 모습이 보이는 순간
난 이별을 예감할 수가 있었어

어쩐지 오늘따라 나가기 싫었는데
유난히 일어나기 싫은 아침이었는데

이렇게 너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면
하루만 더 미룰 수 있었던 거라면
어떻게 해서든 나 미뤄볼 걸 그랬어
아무 의미 없었겠지 뭐
하필 서럽게 비가 오네

굳이 하필이면 왜 오늘인 거야
슬픈 예감은 늘 틀리지 않아
내가 뭘 어떻게 네게 대답해야 해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왜인지 이유라도 알 수가 있었다면
어쩌면 오늘의 우리는 좀 달라졌을까

이렇게 너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면
하루만 더 미룰 수 있었던 거라면
어떻게 해서든 나 미뤄볼 걸 그랬어
아무 의미 없었겠지 뭐
하필 서럽게 비가 오네

너와 함께 걷던 길 너와 나눴던 맘도
그저 순간의 기억으로

이렇게 너와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면
하루만 더 너를 볼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나 잡아볼 걸 그랬어
아무 소용없었겠지 뭐
하필 서럽게 비가 오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비 오는 날 오소연  
굴렁쇠 아이들 비 오는 날  
스토리 어바웃(Story About) 비 오는 날  
오소연 비 오는 날  
옥수사진관 비 오는 날  
루싸이트 토끼 비 오는 날  
소른, 승은 비 오는 날  
권인하 비 오는 날 수채화  
최자 비 오는 날 수채화  
리맨 비 오는 날(Rainy Day)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