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닮았지, 슬픈 얼굴도, 뒷모습 까지도
한, 사람 뒤에서, 또 그 뒤에서, 사랑하는 너와 난
해지는 길을, 서성이게 돼
오지 않을 한 사람을 위해, 불을 밝히고
넌 그 사람을, 난 그런 너를
바라보고, 또 기다리며 아파도
멈출 수가 없어, 너를 닮아버린 내 사랑
때론 가여워, 때론 화가나서, 미쳐도
안올 사람을, 안될 사람인걸 알면서도난
끝내 널, 두고 돌아설 수가 없어
널, 닮아서 슬픈, 그림자 하나
바로 내 모습인걸
<간주>
한번만 나를, 돌아봐주길
사랑하는 내 마음을 이젠, 알아봐주길
이런 바램을, 이런 사랑을
끝내달라고 기도하며 울어도
멈출 수가 없어, 너를 닮아버린 내 사랑
때론 가여워, 때론 화가나서, 미쳐도
안올 사람을, 안될 사람인걸 알면서도난
끝내 널, 두고 돌아설 수가 없어
사랑하면서도, 사랑할 수 없는 한 사람
니가 미워도 차마 미워할 수가, 없어
그 맘 알기에, 누구보다 아픈 니 맘 알기에
오늘도, 너를 기다리며 서있어
널, 닮아서 슬픈, 그림자 하나
바로 내 모습,인 걸
널,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