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걷던 이 거리
그때가 마지막이더라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대론데
변한 건 우리 둘 뿐이구나
너와 함께 했던 모든 날들이 스쳐간다
끝내 참아왔던 고인 눈물이 자꾸 흐른다
마지막 내게 안겼던 너의 온기도
스친다 스친다 스친다 모두가
스쳐간다
서로가 좋아서 몰랐던
그때의 계절이 다시 또 찾아온다
또다시 넌 내 품에
안길 것 같은데
그래서 모두 다 남겨 뒀는데
너와 함께했던 모든 날들이 스쳐간다
끝내 참아왔던 고인 눈물이 자꾸 흐른다
마지막 내게 안겼던 너의 온기도
스친다 스친다 스친다 모두가
스쳐간다
이제 넌 떠나지만
기억이라는 곳에선 날 보며 웃는다
내게 전부였던 네 모습이 흩어진다
참고 참다 보면 삼킨 눈물이 널 지워줄까
마지막 너라는 세상 알게 해줘서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너와 함께한 순간들 추억들
스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