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두 발 걸어와 내게
한 발짝 두 발짝 다가와 내게
살짝 스친 너에 소매 끝
기분 좋은 떨림
우우우 두 볼이 붉어지네
완벽한 날씨야
하늘은 푸르고 네 미소는 화창해
숨 막히던 여름을 지나 기다려온 가을
시원해진 바람처럼 니가 내게 불어와
우우우 스치는 바람에 설레는 맘
빨개진 단풍잎처럼
살짝 올라간 우리 온도
우우우 너라는 색으로 물들어 가고파
완벽한 날이야
하늘은 파랗고 니 눈빛은 달콤해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찾아온 너란 가을
시원해진 바람처럼 니가 내게 불어와
우우우 스치는 바람에 설레는 맘
빨개진 단풍잎처럼
살짝 올라간 우리 온도
우우우 너란 색으로 물들어 가고파
기다려왔어
애태워왔어
지금 내 앞에 널
깊어지는 가을 밤
네게 다가가 네 손잡고파
시원한 밤공기처럼 니가 내게 스며와
우우우 설레잖아 달빛 아래 우리
빨개진 네 두 볼처럼
살짝 올라간 우리 온도
우우우 너란 색으로 점점 물들어가
너라는 가을에 빠졌어 난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