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툭하면 터질 것 같은데
간신히 꾹 참고 참아봅니다
하루 이틀 견디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이렇게 하루를 버텨봅니다
회색빛이 물든 마음
아주 가끔씩은 웃을 수 있을까
그댄 잘 지내고 있나요
몇 번의 꽃이 피었다 지면 올까요
참 좋은 사람이었어 너
오늘도 그리워 하늘만 바라봐
꽁꽁 얼어버린 마음과
차가워진 가슴에
향기로운 햇살로 다가온 사람
분홍빛의 그대가
내게 왔던 순간 그때가 떠올라
그댄 잘 지내고 있나요
몇 번의 꽃이 피었다 지면 올까요
참 좋은 사람이었어 너
오늘도 그리워 하늘만 바라보죠
내 하루 중에 그 어떤 날도
그대 없는 날 없어
안녕 난 잘 지내지 못해
항상 그립고 보고 싶고 눈물 나지만
넌 좋은 사람이었다고
몇 번의 계절이든 기다릴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