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두개면 좋겠어
도저히 난 하나로 안돼
니가 자꾸만 주르륵 흘러서
손틈새로 흐려진
추억만 보여
소리없이 기억들이
쫓아 오는 밤
아무 말 없이
수없이 울었어
무작정 비오는 날
뛰쳐 나가도
씻겨지지않는 눈물
그게 너야
널 향한 그리움을
가슴에 꼭 숨겨 담아서
다른 가슴으로
널 모르는 척
아무일 없는 척
도저히 가려지지
않는 너를
어쩌면 좋은지
생각이 가득 고여
내 맘으로 삼켜
눈물이 찰때면
매일 난 젖은
두손으로 니 이름을
그렸다 지우고
다시 써
흠뻑 취하는
날들을 보내고
눈 떠보니 구겨진
니 사진이 반겨
소리없이 기억들이
찾아 오는 밤
아무 말 없이
수없이 울었어
무작정 비오는 날
뛰쳐 나가도
지워지지않는 눈물
그게 나야
널 향한 그리움을
가슴에 꼭 숨겨 담아서
다른 가슴으로
널 모르는 척
아무일 없는척
도저히 가려지지
않는 너를
어쩌면 좋은지
생각이 가득 고여
내 맘으로 삼켜
눈물이 찰때면
와르르 무너지는
내가 들리니
얼마나 더 외쳐야해
몇 번을 더 불러야만해
널 향한 그리움을
가슴에 꼭 숨겨 담아서
널 향한
널 향한 그리움을
가슴에 꼭 숨겨 담아서
다른 가슴으로
널 모르는 척
아무일 없는 척
도저히 가려지지
않는 너를
어쩌면 좋은지
생각이 가득 고여
내 맘으로 삼켜
눈물이 찰때면
눈물이 찰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