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이

별 하나 너 하나
세어보다 뭐가 뭔지
나는 그래 가끔씩
헷리기도
참 억울해 이게
내 탓인 걸까
난 어려워 너와 별을 구분하는 것
이게 다 네가 빛나서 그런 게 아닐까
넌 가끔씩 그래
내 볼을 붉게 만들고
전부 내 탓을 해
억울하다고 말하지
그때마다 나는
아니라고 한 뒤
네 두 눈에 반짝이는
별을 가리키지
난 어려워 너와 별을 구분하는 것
이게 다 네가 빛나서 그런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