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Feat. 허은율)

김태신


나비 한마리가 내 시선을 잡아
팔랑거린 그 길을 따라
어느새 내가 서 있는 이 곳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
드넓은 초록이 가득한 이땅에
나무가 한 그루 그 그늘 아래
작고 투박한 쉴만한 의자와
오래전부터 날 기다린 한사람
포기하려 했어 그것만이 나를
자유롭게 날게할거라고
놓고 싶었어 이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끈 놓으려 했어
알고 있었어 진정한 자유는
포기가 아니라 용기를 내는것
다시 또 다시 일어서는것
내 힘이 아닌 내 노력도 아닌
알고 있었어 진정한 자유는
포기가 아니라 용기를 내는것
다시 또 다시 일어서는것
내 힘이 아닌 내 노력도 아닌
나도 또 다른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고 있었지
사로잡았지 누군가의 시선
어딘가 날 닮은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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