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지 넌 어렴풋이
늘 지친 얼굴인걸 모르겠지
쓸쓸한 듯 웃고
괜찮다 내뱉고선 잠이 든다
맞아 난 잘 몰라
네가 얼마나 아팠었는지
알고 싶었지만
그냥 네 옆에 있을게
이 작은 방 앞에서 기다릴게
꼭꼭 숨어버린 너의 눈물을 기다릴게
그래 괜찮아 늦어도 돼
그 동안 외롭던 길
이제는 나랑 손잡고 돌아가자
이대로
맞아 난 잘 몰라
네가 얼마나 아팠었는지
알고 싶었지만
그냥 네 옆에 있을게
이 작은 방 앞에서 기다릴게
꼭꼭 숨어버린 너의 눈물을 기다릴게
그래 괜찮아 늦어도 돼
그 동안 외롭던 길
이제는 나랑 손잡고 돌아가자
이젠
깊게 묻어둔 슬픔들은 그만 뒤로 하고
버티고 버티다 빛 바래진 너를
내 품 안에 가득 안아
이 작은 방 앞에서 기다릴게
끝내 삼켜버린 너의 눈물을 기다릴게
그래 괜찮아 늦어도 돼
그 동안 외롭던 길 이제는
나랑 손잡고 걸어가자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