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차가운 사람이라
눈물이 메마르고
아픔이 없기에
슬퍼하는 법을 모르고
그저 무던한 사람이라
화를 내는 일이 없고
외롭지 않아서
홀로 남겨진 게 아니야
사랑을 하면 아프니까
또 괜한 기대를 하면 서운하니까
언젠가 나를 주저 앉게 할 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h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매일이 따분한 사람이라
함께 웃는 법을 모르고
아픈 이야기가 없어서
속으로 삼키는게 아니야
이러다 보면 무뎌지니까
또 괜히 가슴이 뛰면 겁이 나니까
언젠가 너도
아픈 이야기가 될 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h 나를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
마음을 스쳐 갈 뿐이니까
잠 못 이루며 그리던
한 편의 드라마도
나를 따뜻하게 감싸던
그날은 이제 없으니까
또 다시 꿈을 꾸면 안 되니까
세상의 모든 아픔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 짓게 할 테니까
Oh 내가 사랑했던 많은 것들을
모두 눈물 짓게 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