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다 말했던 눈물들도 멈췄다
잊지 못한다 말했던 그런 나를 잊었다
널 기다리며 닫혀져 있던
황량했던 내 마음에
다시금 새로운 별이 뜬다
너 아닌 사랑에 눈을 뜬다
바람이 분다 너라는 바람이 분다
길었던 이별에 비틀거린 시간이
바람을 타고 스쳐온다
사랑이 온다
그날처럼 나 사랑할 수 있을까
바라면서 바라지 않았던
시간이 다가온다
사랑이
많이도 사랑했나 봐 지금이 낯설 만큼
너와 나의 그 결말은 뜻대론 안됐지만
못난 내 안에서 힘들었던
너의 행복 빌었던 만큼
혹시 네가 날 본다면
내 사랑을 응원해 줘
바람이 분다 너라는 바람이 분다
길었던 이별에 비틀거린 시간이
바람을 타고 스쳐온다
사랑이 온다
그날처럼 나 사랑할 수 있을까
바라면서 바라지 않았던
시간이 다가온다
사라져간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소중해져버린 지금의 사랑에
잊어야만 할 기억으로
흩어져 간다
그동안처럼 애쓰지 않아도
지금 내가 맞는 것처럼
너를 모를 때처럼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