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잊어야지 차라리 잊어야지
피어나던 사랑이 져버린 그 날을
외로워 흐느끼며 남몰래 흐느끼며
지쳐버린 마음에 야속한 마음에
지금도 들려오는 안녕 흐느껴 울어버린 안녕
덧없이 메아리친 안녕 안녕 안녕
그래도 잊어야지 아프게 잊어야지
피고지던 사랑을 허무한 사랑을
이제는 떠나야지 이제는 떠나야지
피어나던 사랑이 져버린 그 자리
괴로움 달래면서 나 홀로 달래면서
그리움을 씻으며 눈물을 씻으며
지금도 잊지 못할 안녕 미움을 새겨보는 안녕
눈물에 젖어버린 안녕 안녕 안녕
이제는 떠나야지 웃으며 떠나야지
헤어지던 이 거리 외로운 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