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

이민숙
앨범 : 카페 베스트 32

내겐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 때
그댄 아니 슬픈 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할 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품에 안겨와
마주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 때는
나도 참지못하고 울어 버렸어.
사랑이라는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 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자리
사랑이라는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 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자리
아직도 그대는 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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