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라라 라라라
스물 한살 되는 날
샤라라라라 라라라라
스물 한살 되는 날
어려서부터 꿈꾸었던
내 나이 스물 하나 되었네
이제는 누가 봐도 당당한 어른
뜨거워라 이 아침
아빠 양복 꺼내입고
빨간 타이 메고 나서니
모두가 부러운 듯
보는 것만 같애
발걸음 가벼워라
버스서 만났던
이름 모를 그 소녀
만날 수 있을까
그 정거장에서
날 보면 아마도 너는 몰라볼거야
남자답게 말을 할테야
사랑한다고 예예예
푸른 바닷가 모래 위
끝없이 밀려 오는 파도처럼
우리도 끝이 없이 사랑할테야
이 세상 저 끝까지
어려서부터 꿈꾸었던
내 나이 스물 하나 되었네
이제는 누가 봐도
당당한 어른
즐거워라 이 아침
샤라라라라 라라라라
스물 한살 되는 날
샤라라라라 라라라라
스물 한살 되는 날
샤라라라라 라라라라
스물 한살 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