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on Beethoven, 베토벤 (1770-1827)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 Act I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 작품 67 제1악장
Radio Symphony Orchestra Ljubljana,
Conductor: Anton Nanut
베토벤의 교향곡뿐만 아니라 모든 교향곡 중에서도 이 작품만큼이나 만인에게 사랑 받고 또 많이 연주되는 교향곡은 별로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제1악장의 첫 동기 4음에 ‘이처럼 운명이 문을 두드린다’라는 설명이 되어 있어서 “운명”이라는 극적인 제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 곡은 1803년부터 약 5년간의 시간이 걸려 1808년 완성되었는데, 불굴의 투지가 모든 고난, 공포, 비극을 극복하고서 마침내 승리의 개가를 구가한다는 베토벤의 이념이 잘 표현되어 있다.
1808년 12월 ‘안 테아 빈 극장’에서 초연 되었으며, 로브코비쯔 공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헌정 되었다.
제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2/4박자, 소나타 형식
유명한 4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동기가 남성적으로 힘차게 연주되는데 이 테마가 제1악장 전부를 지배하며, 모든 것이 여기서부터 생긴다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심각하고도 강렬한 분위기의 의미심장한 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