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도시에 수많은 길을 따라 또 하루가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간 때늦은 오후에는
나를 외면하는 것들을 뒤로하고
얼마나 많았던 시간이 흘렀는지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점점 더 길어진 외로운 그림자 속에 나를 맡기어 놓고
하루하루 지나고 움추려진 하늘 위로
붉게 물든 그리움을 느낀건
너무 많은 기억들을 생각하고 또 잊어버리고
지금 돌아오는 길에 말없이 흐르는 눈물
하루하루 지나고 움추려진 하늘 위로
붉게 물든 그리움을 느낀건
너무 많은 기억들을 생각하고 또 잊어버리고
지금 돌아오는 길에 말없이 흐르는 눈물
하루하루 지나고 움추려진 하늘 위로
붉게 물든 그리움을 느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