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한다는 마지막 말도 하지 못했어
남겨진 네게 그런 말은 힘겨울 뿐이니까
널 기다린다는 약속조차도 하지 못했어
떠나는 네게 그런 얘긴 짐이 될뿐이니까
난 지금 어쩔 수 없이 잠시 네 곁을 떠나가지만
내가 살아있는 동안 다시 네 모습 찾을꺼야
우리 멀어진 시간 속에 세월이 흘러간 후
마지막 나눈 인사조차 잊혀질지도 모르지만
우리 살아갈 시간들이 아직 남아있다면
기억해줘요 우리 사랑도 아직 끝난게 아니란걸
조금 힘들겠지만 웃으며 널 보내줄께
사랑했단 이유로 널 잡을 순 없잖아
많은 시간이 흘러가도 잊을 순 없을꺼야
어쩌면 다른 사랑 속에 묻혀질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