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연하게만 생각할 땐 오늘 이별 별 것 아닐 거라고
조금 슬프고 아쉬울 뿐 지겨운 날 끝나 시원할 거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건 뭔가요 평소엔 그리 친하지 않던 친구
얼굴만 봐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 기분을
그동안 참 정도 많이 들었었나봐,
매일매일 걷던 똑같은 길도 그리워지겠지요
나이가 점점 들수록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던 어른들의 말도
이젠 그 뜻 알겠어요
2)앞으론 볼 수 없었죠
그렇게 싸우기만 했던 친구도 모두가 보고 싶겠죠
새로운 생활에 힘겨울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