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곡

이숙영
앨범 : 이숙영의 시(時) 그리고 악(樂)

서울 야곡 - 이숙영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때
쇼윈도 글라스에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 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때에
찢어버린 편지에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이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별명 : ijksc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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