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뭔지도 모르던 난데
다짜고짜 다가왔었던 넌데
먼저 돌아서서 가는건 뭔데
뭔데뭔데 니가 뭔데
이유조차 묻지 않았던 난데
눈물조차 없이 돌아선 넌데
이유없이 아픈 가슴은 뭔데
뭔데뭔데 니가 뭔데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정말 더 이상은 못참겠어
아무때고 흘러내린 눈물 너 때문인걸
나를 선택한건 너였었고
나를 버린것도 너였었어
잠시 스쳐 버릴줄만 알았어
*니가 헤어지잔 말에 끝내자는 말에
담담하기만 한 나였었는데
사랑한단 말도 한적없던 내가
이젠 하루에도 수천번인걸
배가 고파 밥을 먹고
너를 만나다 보니 다른 곳도 가게되고
항상 그렇다 보니 만날 데가 없고
같은 까페 술집 이곳 저곳 시간을 보내고
그래도 우린 행복하고
가끔 돈이 없어 산책을 하고
시간은 흐르고 지나
계절마다 거리마다 달라져가고
그 거리 너무나 아름다운 거리
너와 있는 이거리가 너무나 아름다워 지고
그리움이 뭔지 몰랐어
상처라는 말도 몰랐었어
니가 떠난 후에 생겨버린 눈물조차도
이런 내가 될 줄 알았다면
쉽게 보내지는 않았겠지
사랑한단 말도 해줬을꺼야
*Repeat
다시 돌아와줘 쓰러지더라도
너 때문이라는 이유는 싫어
미워지게 되면 잊을 수 있어
그때까지 곁에 있어줘
비가 오면 영화처럼 쓸쓸하고 슬퍼지고
비 그치면 그것보다 너무나 더한 외로움에 떨고
행여 이런 나를 알까 하는 내맘
오늘도 나 널 기다리고
다시 돌아올 수 없을것 같은 내 상실 내 불안감
가지고있는 내 마음에 난 집으로 향하고 난
너를 못잊어 괴로워하는
난 니가 날 찾을거라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