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그냥 지나쳤을
이 모든 길에 아마 숨어 있었던
이제 지쳐버린
나를 찾아온 항상 같았었던 마음
그날 밤 그저 별을 따라
새로산 신발로 한없이 걸으며 바라길
이 동네를 지나
골목을 돌 때 바다가 펼쳐졌으면
설명할 수 없는 나 맘을 이해한다고 말했지
잊을 수도 없는 널 어떻게 떠나냐고 화를 냈지
끈질기게 날 쫒아온
상관없는 모든 일에
나 더 이상 지치지 않아
언젠가 그저 지나쳤을
이 모든 길에 아마 숨어있었던
이제 지쳐버린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그걸 찾아서
별을 따라서
그걸 찾아서
나 별을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