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불빛 속에 사라져 가고 있는 너의 모습 뒤
꺼져 가는 목소리 침묵 속에 빛나고 있는 눈빛으로
너를 부르려하네 내게 다시 돌아와 줘 제발
이유 없이 나를 떠나진 마
한번쯤은 나도 실수를 해
널 위해서 뭐든지 했어 그런 내게
너에게 필요했던 건 따스한 말 한마디였단 걸 알아
화를 내는 나에게 너는 한마디 변명도 하지 않고
그렇게 떠난 거야 이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니 생각만 가득 찼는걸
잠이 오지 않아 아니 잠을 잘 수가 없어
토라져 간 건지 내가 싫어 떠나간 건지
너의 마음 알 수 없어
그렇게 떠나가버린 너의 모습 아직도 난 기다리고
그렇게 떠나가버린 너는 내가 보고싶지도 않나봐
기다리고 있어 아직도
니가 남긴 모든 추억 이곳에 아직 가득 있어
비록 니가 나를 가볍게 생각했어도
한번이라도 넌 나 받을 상처 생각해 봤었니
그저 단순히 즐기려고만 했던 거니
잔인하게 떠나버린 너의 모습 아직 기억해
그래도 다시 돌아온다면 모두 잊을게
항상 니옆에 널 지켜주고 싶었는데
니가 나를 떠난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