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걸
너를 만나 알았어
어쩌다 내게로 찾아 온
믿어지지 않는 내 첫사랑
좋은 상상으로 하루를 그려보면
끝은 항상 너로
아직 어린 내가 느껴 본 적도 없었던
낯설게만 다가온 순간들
사랑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려워서
하루 하루를 네 앞에
날 보면서 더 깨달았어
심장을 타일러도 맘처럼 되질 않아
네가 처음 내게 왔던 그날부터
누가 알아볼까 아닌 척 해봐도
가려지지 않아
구름 뒤 달처럼 낮에 떠있는 별처럼
언제나 늘 드리워 있을게
사랑이라는 말이 여전히 어려워서
하루 하루를 네 앞에 날 보면서
더 깨달았어
심장을 타일러도 맘처럼 되질 않아
네가 처음 내게 왔던 그날부터
나를 봐주던 너의 눈빛 속에
움직일 수 없어
들키고 싶지 않은 터질 듯한
마음이 전해질까
처음 알아 버렸던 소설 같은 이 순간
내 앞에 너로 내 하루 속에
차올라 꿈이 됐어
하나 둘 적어 보다 멍해진 표정으로
사랑이라 이름 지어
불러 볼게 너의 이름
한 번도 하지 못한 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