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늦었죠 난 몰랐죠
미안해요 잘할거예요
그대보다 더 잘 할 수 있어요
난 아무것도 난 해준게 없는걸요
숨 가쁘면 내게 기대요 날 끌어안아요
어릴적 난 몰랐었죠
내가 잠든 후에 문을 여는 모습
아버지 울 곳 없어 슬픈 항상 울며
얼굴은 웃는 날 닮지 말라 하면서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는
그의 발을 닦아 준 적 없는 단 한번도 그런 적 없는
앙상해진 발등에 나무껍질 같은 아버지 발을
난 늦었죠 난 몰랐죠
미안해요 잘할거예요
그대보다 더 잘 할 수 있어요
난 아무것도 난 해준게 없는걸요
숨 가쁘면 내게 기대요 날 끌어안아요
손이 닿질 않았던 작은 소년에 비추어진 꿈은
하늘높이 올라서 태양처럼
나를 비추고 그곳에 드리워진(커다란 그늘에)
가리워져 있던 난 한없이 그럴 줄만 알았죠
난 늦었죠 난 몰랐죠
미안해요 잘할거예요
그대보다 더 잘 할 수 있어요
난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사랑해요
숨가쁘면 내게 기대요 날 끌어안아요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