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 꾼 걸까
왜 모든 게 사라졌을까
그 숨결까지 느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네가 있었는데
나는 왜 그랬을까
언제 널 놓쳐버린 걸까
힘들 때 어깨를 기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네가 있었는데
이름만 들어도 눈물 고이고
사진만 봐도 무너져 내려서
나의 하루를 다 망쳐버리는
그런 네가 거기에 있었는데
너라는 선물을 그 행운을
왜 당연하게 여겼던 걸까
후회로 매일 비틀거리게
만드는 네가 그때 거기 있었는데
그때 나는 왜 몰랐을까
그 모든 것이 착하고 예뻤던
네가 곁에 있었는데
이름만 들어도 눈물 고이고
사진만 봐도 무너져 내려서
나의 하루를 다 망쳐버리는
그런 네가 그곳에 있었는데
그 두 눈 다시 보고 싶어서
그 목소리 너무 듣고 싶어서
숨 멎을 것만큼 마음 저미게
만드는 네가 거기 있었는데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