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의 여인숙

박향림.남일연.신회춘

★1938년 작사:박영호 작편곡:문예부
1.合唱:부는 바람 우는 물새 모두 낯설어
때 묻은 벼개맡에 꿈은 바쁘다
너도 나도 나도 너도 흘러가는 몸
신세 타령이나 하여 봅시다

2.朴響林:요내 몸은 흘러가는 참빗 장사요
고향은 전라도 땅 벌써 다섯 해
조실부모 어린 몸을 바람에 부쳐
애송이 열여덟이 차마 가엽다

3.申懷春:요내 몸은 흘러가는 신약 장사요
고향은 황해도 땅 벌써 칠곱 해
돈 벌러 간 아들 찾아 이 땅에 왔소
을축년 동짓달에 이 땅에 왔소

4.南一燕:요내 몸은 흘러가는 물감 장사요
고향은 함경도 땅 벌써 여덟 해
시집가던 그 당년에 소박을 맞아
집 떠난 남편 찾아 헤매입니다

5.合唱:우습구려 우습구려 요 세상살이
울어도 인생이요 웃어도 인생
빈 손으로 왔다 가는 뜬 세상살이
울기는 왜 우나요 웃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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