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았죠
소리없는 발자욱을
너에게 다가설 수
없는 나이기에
내 눈물로 다 채워도
채울 수 없을만큼
아린 사랑
달빛에 담았는데
오 어두운 거리
낯선 곳에도
내가 안길 그대는
이젠 타인인걸요
나 항상 잠에서 깨면
난 그대 품에 있었죠
그토록 따스했던
느낌을
어떻게 잊을까요
보고 싶어
꿈에도 가슴 시리어
잠을 깨면
그댄 내손에 들린
편지속에서 웃고만 있죠
그 두 눈 귀에
시린 눈물자욱
희미해진 그림자는
가녀린 슬픔뿐
그대는 항상 곁에서
나의 마음 헤이며
쓸쓸한 이 세상을
밝혀준
빛이 되주었는데
보고 싶어
꿈에도 가슴 시리어
참을 때면
그대 내 맘에 품은
향기속으로 다가서죠
미치도록 사무친
우리 사랑 새기며
살며시 다가선 너
진실이 있는데
오오 그대
그대의 사랑안에서
그토록 따스했던
느낌을
어떻게 잊을까요
보고 싶어
꿈에도 가슴 시리어
잠을 깨면
그대 내 손에 들린
편지속에서 웃고만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