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만남 쉬운 이별은
바람처럼 바람처럼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데
너의 얼굴은
늘 깜빡인다
내가 혼자 굴러가야 할
바퀴라면 어디에서
지친 몸이
쉬어야 할까
누구앞에서
이 마음의 뜻을 펼칠까
지구 위의 반은 남자
지구 위의 반은 여자
아 아아아
아 아아아
너는 나의 밤을
밝히는 달
나는 너를 지키는
해가 되리라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