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나네요
그림자를 따라
서성이던 한 소녀를
그대 눈빛 하나에
눈물과 웃음을 짓던
그런 아일
기억이나 하나요
아침이 되면
그대가 좋아한
옷을 차려입고
제일 먼저 내게 오는
그댈 꿈꾸었죠
나를 사랑한 마음이
그저 하나씩
변해버릴 때도
이별은 아닐거라 믿었죠
제발 가지 말아요
그날 그말을 못해서
나만 사랑했죠
날 떠나가던 날
흘렸던 눈물이
날 그렇게 만들었죠
잊어보려 몇번의 만남이
나를 또 지나갔지만
미안해서 그댈 잊어보려
또 다른 나를
만든다는게 아파서
그런다는게 슬퍼서
그저 한참을
하늘만 봤죠
제발 가지 말아요
그날 그말을 못해서
나만 사랑했죠
날 떠나가던 날
흘렸던 눈물이
날 그렇게 만들었죠
혹시나 내게 오는 길
잊어버려 어딘가에
헤매고 있다면
아무 걱정하지 말고
거기에 있어요
내 작은 사랑이
그댈 찾을테니까
그땐 내가 안아줄테니
So stay with me
my love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