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갈 만나도
아무 상관이 없겠죠
해맑게 웃던 편안했었던
우리 함께했던 추억
몇해가 지나고
그댈 잊혀져갈때쯤
난 그댈 본 거죠
우리 처음 만난
낮은 언덕길에서
그길로 달려가 막아섰죠
잃어버린
사랑이라 믿으며
놀란 두 눈에
고여있는
그 눈물만이
날 기억하는데 워
잘못봤다고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는
그 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안돼요
뒤돌아보면 안돼요
그 사람이
싫어할지 몰라요
그렇게 모른척
걸어가세요
두번 다시
멈추지 말고서 워
잘못봤다고
보내야만 했죠
곁에서 있는
그 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사랑했나요
나를 떠나 행복한가요
그대 내게
다시 오기를
난 믿어요
(잘못봤다고)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는)
그 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