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기분 좋게
술을 한잔 두잔
끝내 몸을 가눌 수가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yeah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성을 잃어
옆자리에 있던
낯선 여자와
본능에 맡긴 채
진실없는 사랑을
나누고난 후에
이 여자 누구야라는
말소리에 놀라
정신차리고
눈을 떠서 보니
내 앞엔
바로 니가 있고
그 옆엔 낯선 여자가
날 바라보고 있고
하염없이 울고만 있는
너 앞에 난 맘 상해
속이 너무나 상해
바보같은 내 행동에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아무말도 할 수 없는 나
이별이라는 말이
쉽지는 않겠지
날 다시 한 번
믿는다고 약속해줘
하나뿐인 니가
그렇게 떠나면
아픔마저
초라하겠지
이제 와
그 어떤 말을 해도
넌 변명처럼 들리겠지
그렇게 들리겠지
이것만은 알아도
이 모든 걸 바꿀만큼
그 어떤 일도
없었다는 걸 믿어줘
정말 내게
아무것도 아닌게
너에게 크나 큰
상처로 와
아픔으로만 남았나
지금 내게 남은 건
우울증과 권태
하찮은 존재감과 후회
너의 두 눈엔
눈물이 흘러내리고
밖엔 하염없이
비가 흘러내리고
라디오에서는
슬픈 노래가 나오고
TV 에선 헤어지는
드라마를 하고
그럼 나는 어쩌라는건지
내 손가락
아직 껴져있는 반지
초라해 보여
아직 뺏어 버리기엔
너무 불쌍해 보여
이별이라는 말이
쉽지는 않겠지
날 다시 한 번
믿는다고 약속해줘
하나뿐인 니가
그렇게 떠나면
아픔마저
초라하겠지
내겐 너무 힘든
하루하루
시간이 해결하는 건
아니야
우리 다시 시작해
난 그대가 필요해
너를 위해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
다 나나나
다 나나 나나나
다 나나나
다 나나 나나나
다 나나나
다 나나 나나나
다 나나나
다 나나 나나나
다 나나나
다 나나 나나나
다 나나나
다 나나 나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