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빼

CODE 82
작사 : 허재원
작곡 : 외 국 곡

아침부터 징그럽게
울려대는 인터폰 차빼
아침 일찍 나갈놈이
차를 구석에다 박아놔
인구 사천칠백만
차는 천오백만
그나마 누울자리
있는게 천만다행
더이상은 이제 그만
점점 좁아져가는 나라
늘어만 가는 자동차
이제 이 나라 묘지와
주차장의 나라
바둑판같은 주차판
이리저리 끼고 밀고
이건 마치 퍼즐판
조금만 삐딱해도
정말 개판
너와 나는 한판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빵빵거리지좀 마

열받으면 사이드 채우고
날라버리고 싶지만
그랬다간
나의 애마 껍데기
홀랑벗을지도 모르지
이웃사촌 언제봤다고
손바닥만한 주차 공간
어느새 전쟁터로 돌변
목소리 큰 사람의 차지
주차하세요
제차는 여덟시 이후에
들어옵니다
누굴까 이런
따뜻한 마음 가진 사람
아마도 진심은
여덟시까지
차 안빼면 불지를거야
두고 볼거야
너에게 해줄말은
이 한마디 차빼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빵빵거리지좀 마
기름 한방울 안나오지
주차비가 더 걱정이지
인도위엔 자동차
차도에도 차차
이젠 개나 소나 다타
대기만 하면 주차장
단속반과의
술래잡기 끝에 얻은
딱지 한장 두장
물에 불려 빡빡긁고
한바퀴 돌고
다시 주차 돌아오니
견인차에 매달린 내 차
끌려가는 내 차를 향해
힘껏 전력질주
고군분투
따라잡을수가 없었지
내 주머니엔
땡전한푼 없겠지
자 이제 집에 가자
열심히 가자
나는 이제 뚜벅이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빵빵거리지좀 마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No parking babe
이제 그만
차좀 빼
빵빵거리지좀 마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Code 82 Code 82  
Code 82 대리만족  
Code 82 아이스크림  
Code 82 색색색  
Code 82  
Code 82 드라마  
Code 82 놀자  
Code 82 반성문  
Code 82 내멋대로 살아라  
Code 82 독백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