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가슴에 안고
난 울었어
그런 내 모습이
초라했었지
날 뿌리치는 널
바라만 보다가
끝내 니 손을 그냥
놓고 말았지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별이 뭔지
난 처음 알았어
떠나지 말라고
애원도 했지만
끝내
넌 나를 외면했었지
난 니가 미웠어
견딜 수 없었어
술에 취한 내 모습
길 위에 뒹굴고
내 가슴에 맺힌
이별의 슬픔도
이젠 나 혼자만의
몫이겠지만
미워할 수 없는 너를
이젠 보내줘야겠지
미안해 웃으면서
널 보내주지 못해서
나를 떠난 뒤에라도
내가 보고 싶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날 찾아와
기다려줄게
지금 이대로
제발 꿈이기를
나는 바랬어
아침 햇살에
난 눈을 떴을때
내방 여기 저기
흐트러져 있는
어제의 슬픔들이
다 그대로였고
구겨져 버린
니 사진속에서
너는 변함없이
웃고 있었고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추억들만
내게 가득히
쌓여 있었지
난 니가 미웠어
견딜 수 없었어
술에 취한 내 모습
길위에 뒹굴고
내 가슴에 맺힌
이별의 슬픔도
이젠 나 혼자만의
몫이겠지만
미워할 수 없는 너를
이젠 보내줘야 겠지
미안해 웃으면서
널 보내주지 못해서
나를 떠난뒤에라도
내가 보고 싶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날 찾아와
기다려줄게
지금 이대로
미워할 수 없는 너를
이젠 보내줘야겠지
미안해 웃으면서
널 보내주지 못해서
나를 떠난뒤에라도
내가 보고 싶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날 찾아와
기다려줄게
지금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