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니은
작성자eogksdls38(헬리성)
꿈을 꾸듯 일어나 어둠 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사랑했던 사람 얼굴 생각이 나면 그렇게
잊혀졌던 얼굴 하나가 눈을 감으면 어렴풋이 떠올라
새벽녘에 길을 걸으며 부는 바람에 내 모든 걸 맡기네
그대 내게 누구였던가 내게 그 사랑 무엇이었나
기억 마저 희미한 얼굴 그 기억 모아 만져 보지만
타다 말은 재처럼 부서지네 잊혀진 얼굴이 되어
잊혀졌던 얼굴 하나가 버리지 못한 내방 사진 속에서
지난날을 이야기하듯 웃음 지으며 내게 다가오는데
그대 내게 누구였던가 내게 그 사랑 무엇이었나
기억 마저 희미한 얼굴 그 기억 모아 만져 보지만
타다 말은 재처럼 부서지네 잊혀진 얼굴이 되어
꿈을 꾸듯 일어나 어둠 속에 동그라미를 그려
사랑했던 사람 얼굴 생각이 나면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