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MC란 두 글자를 이름 앞에 둘때 부터 생겨난거 같아, 기억해?/
요즘에 한창 지겹게/ 써내려지던 백수 가사들 처럼 그때는/
개나 소나 다 이름앞에 MC를 붙였었지. 문제는/
그와 동시에 프로들의 솜씨에 달라붙은 이들의 리듬엔 지금에/
잘나가는 이름의 이야기들이 들리니 몹시 내/
음악에 대한 매달림은 매사 허사. 노상 이곳에 종사한 내가 보기엔 좀 심해. 하긴/
애초 부터/ 니들의 초점은 잘못잡혔지./ DT 혹은 MP 또는 PNP?/
참나, Virus EP나오고 나서는/ 나서는 사람마다 꽤 낮설은 변화를 주고는 하더라./
그렇지 뭐 창작이라는게 참 힘들기는해./ 참신한 Style에 타인과는 다른 Target./ SHIT
그치만 내 노래가 다른 작품들의 노예가 되는걸 보자니 그다지 맘이 편하기만 하지는 않더라구.
후렴]
힙합정신, Compilation, Master Plan, Underground.
MC, 3연음, Movement, Modern Rhyme.
형제, Sampling, 신의 의지, It's About-
니가 모른척한 너의 힙합 이야기.
힙합문화, 단체곡, Stardom, Overground.
EP, 엇박Flow, 대한민국, Millim Site.
Respect, 자작곡, 8MILE, It's About-
니가 모른척한 너의 힙합 이야기.
Verse 2]
언제더라 그래 Infinit Flow가 한창 CDP 속안에서 돌아가던 그때 난 들었어./
뭐라 그랬는데?/ 대략 Respect for Brother 그런데/ 다음날 부터 저마다 형제를 사랑한데./
이거 무슨 힙합 입은 이반들의 신촌 놀이터./ 그래 뭐, 아직은 모를 터./
애들끼리 뭉쳐 사전에 단어를 다 끄집어내./ 다섯 글자 단어 세개 생각나면은 대충 주변에/
넣어 Modern Rhyme이라 괄호친 놈이나 너나 참./
언더랑 오버랑 갈라내고/ Rhyme과 가사를 잘라내고/
요즘엔 무조건 수동으로 Cut N Paste로 가자네 또?/
위의 이반쉐끼들한테 곡 줄라고 작업방식 다 바꾸더라./
형님한테 죽으라고 Source 조르기 한판. 그래./
껍데기 PD들은 센티멘탈한 Feel이나는 샘플을 찾아 소리 바다로 항해./
내면을 반영했던 예전에 반해 지금은/ 유행을 향해 음악앞에서 만행을 하네. 넌/
언제 부턴지 기억이나해?/
후렴]
힙합정신, Compilation, Master Plan, Underground.
MC, 3연음, Movement, Modern Rhyme.
형제, Sampling, 신의 의지, It's About-
니가 모른척한 너의 힙합 이야기.
힙합문화, 단체곡, Stardom, Overground.
EP, 엇박Flow, 대한민국, Millim Site.
Respect, 자작곡, 8MILE, It's About-
니가 모른척한 너의 힙합 이야기.
Verse 3]
그러고 보니깐 요즘 애들은 왜 들은게 다이나믹 듀오에다 피타입 밖에 없을까?/
걔네들이 한번 쓴 것은 다 한번씩은 배껴. "뭐/
다 그런거지"라며 지나기에는 좀 지나쳐. 그러니깐
MC 스나이퍼 빠돌이는 좀 닥치고 있으라고! 어?/
잘나가는 작품들을 쫙 빠진 강남의 처녀라고 쳐./
그러면 니들은 아마추어 강간범. Then I be like,/
"나는 이 세계의 의경이다 새끼들아",/
또 한번 진압봉과 같은 내 Microphone을 거쳐 정도의 길로 인도- 아무튼/
Verbal Jint로 인해 짙어 진 애들의 Rhyme밖에 없는 가사들은 곧/
어쩌다 찾아들은 UMC의 잘나가는 곡에 의해 비꼬기만 늘어나./
그러다 뭐라 그러면 "너가 해봐라"라는 식이니 원 참..들어봐!/
장차 창작을 할거란 작자가 다른 작품의 박자나 따오며 박차고 날아올랐으니/
각자들의 같지않은 날개는 이 문화라는 곳의 하늘을 가리네 Oh-/
때문에 더이상 빛이 내리지 않으니 길은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