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을 마주 잡고

김세환



두 손을 마주 잡고

두 손을 맞잡고 바람을 맞으며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며
수줍은 얼굴이 고개를 숙일 때
별들이 웃으며 둘이를 밝게 비치네

바람이 봤을까 그녀의 얼굴을
별들이 봤을까 내 얼굴을
맞잡은 손길이 바르르 떨릴 때
달님이 웃으며 둘이를 밝게 비치네

비오는 거리를 우산도 안받고
하늘을 보면서 걷노라면
마주친 눈길이 웃음을 지을 때
빗물이 웃으며 둘이를 마냥 적시네
루--

윤형주 작사/ 외국곡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