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음악모음

김난영
앨범 : 카페음악


- 장녹수 -

가는 세월 바람 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 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디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 맺힌 매듭 엮어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 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 많은 사연 담아 네 숨은 곳 어디메냐
곤룡포 한 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 강 건너서 높은 뜻 키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 갈색추억 -

희미한 갈색 등불 아래 싸늘히 식어가는 커피잔
사람들은 모두가 떠나고 나만홀로 남은찻집
아무런 약속도 없는데 그사람 올리도 없는데
나도몰래 또다시 찾아온 지난날 추억속의 그찻집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등불 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한 찻잔에 희미한 갈색추억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등불 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한 찻잔에 희미한 갈색추억

- 파초의꿈 -

낙엽이 나부끼던 어느날인가
눈보라 밤새일던 어느날인가
세월의 뒤안길을 서성이면서
한많은 외로움에 울던그사람
언젠가 땅을딪고 일어서겠지
태양의 언덕위에 꿈을실으면
파초의 푸른꿈은 이뤄지겠지

낙엽이 나부끼던 어느날인가
눈보라 밤새일던 어느날인가
세월의 뒤안길을 서성이면서
한많은 외로움에 울던그사람
언젠가 땅을딪고 일어서겠지
태양의 언덕위에 꿈을실으면
파초의 푸른꿈은 이뤄지겠지

- 애증의강 -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강만 바라보았소
강건너 저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강이 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강이 야속하다오

- 애모 -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
당신은 나의 남자여

- 소녀와 가로등 -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혼자서 외로이 서있었지요
밤하늘 바라보았죠 별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밖에 가로등불은 내맘을 알고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 산다는것은 -

어디로 가야하나 멀기만한 세월
단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고싶어
그래도 난 분명하지 않은 갈길에 몸을 기댔어

날마다 난 태어나는거였고
난 날마다 또다른 꿈을 꾸었지
내 어깨 위로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때
다시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어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았어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우린 기쁨처럼 알게되고
산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 그리움만 쌓이네 -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한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아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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