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어느 겨울 저녁에
구슬피 울리는 전화 벨소리
힘이 든다던 너의 슬픈 목소리
이제야 그만 헤어지자는..
이별을 예감하고 있었기에
더욱 더 소중했던 너
지금쯤 그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지난 날 내 모습 떠올려 그려보곤 하니
난 너 없이는 어느 한 순간조차도
살아갈 수 없던 나 였던걸
눈을 감아도 지난 추억 속에
환하게 미소 진 니 모습 뿐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란걸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하나까지 다 주고 싶었었던
그 정성들만 난 영원히 기억하길 바래
왜 날 잊지 못하는거야
아니면 꿈속에서 주위를 서성이는지
널 잊겠다는 다짐속에
오늘 하루만 너를 본다면
이제 나 죽는대도 두렵지 않아
왜 날 잊지 못하는거야
아니면 꿈속에서 주위를 서성이는지
널 잊겠다는 다짐속에
오늘 하루만 너를 본다면
이제 나 죽는대도 두렵지 않아
끝없는 나의 방황속에
희미해져만 가는 새하얀 너의 눈망울
힘들고 지쳐 쓰러져도
언제나 나는 너를 사랑해
영원히 너의 이름 부르고 싶어
우리 슬픈 추억은 아픔 속 안녕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