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속에 갇힌 사람 너는 그속에서 살아
그런 너를 나는 사랑 나 혼자만의 사랑
유리병속에 너는 보여도
너의 목소린 들리지 않고
내 손을 내밀면 언제나 투명한 벽에 부딪혀
열병과도 같은 내 맘에 얼룩진 상처를 들킬까봐
이런 내가 싫어 떠나려 기차에 몸을 실어
한줄기 하얀 눈물이 쓰라린 가슴을 대신해주고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내 모습
지난날 낙엽이 지는 교정위를 거닐던 네 모습
교복을 입고 환히웃던 눈부시던 너의 모습
그때로 돌아가 지난날 너를 놓쳐버린 그때로
이대로 너를 보내긴 너무 빠른것 같아
지치고 힘들면 내가 너를 부르며 내가
심장이 아플때 내가 너를 찾아도 되겠니
그럴때 만일 네가 내 손을 잡으며 네가
나의 천사인 네가 나를 위로해주겠니
"석양이 지는 어두운 도시 그 속에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나 홀로 걷고 있을때
조용한 카페 찬란한 조명 그 아래 너의 연인과
행복한 미소로 넌 따스한 커피를 마시네
가질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것이 죄야
버릴걸 버리지 못한 끈질긴 미련이 나의 죄야
이제야 조금씩 그 현실을 문득 알아가며
사랑의 갈림길 거기에서 두발만 동동 구르네"
미칠것 같은 현실에 차라리 내가 미쳐
모든걸 기억하지 못하는 바보가 되면 좋겠어
사람을 죽인 큰 죄 살인자란 이름이 되어
죽을날만을 기다리는 사형수라도 된다면
모든걸 포기할수 있을까 쉽게 털어낼수 있을까
죽음으로만 이맘 치료할수 있는가
내가 살아있는한 내 사랑도 살아있겠지
심장이 뛰고 있는한 널보면 가슴이 뛰겠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가 어떻게 왜 왜...
여섯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라 한다면
지금 여기에 사랑을 내가 아프게 한다고
그 이유는 너라고 말할수는 있겠지만
하지만 너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런 현실
병신같은 사랑만 고집하는 현실
고집불통인 나의 미련과 사랑은 말을 못해
나자신도 이제는 나를 이해하지못해
이런 나를 용서해 귀찮게 해서 미안해
네앞에 자꾸만 나타나 너를 괴롭혀서 미안해
내 맘속에 아픔은 내 눈속에 눈물로
내 볼위의 눈물은 너에게 보여주는 사랑
내 맘속에 악마는 너에게 말해 씨발년
내 맘속에 미련은 너에게 말해 사랑해
죽도록 밉고 죽도록 사랑하는것이 한사람
여전히 유리병안에서 말이 없는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