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밥 청춘

꽃다지


아직도 해방은 멀고 멀은데 주저않아 있을소냐
노동에 흘러간 우리 삼십년 돌아 앉아 있을소냐
흐린 날 있으면 맑은 날도 오는 법 쏟아지는 폭풍우 속에
당당하게 나서자
기름밥 청춘아 구리빛 환한 웃음 변할 수 없는 우리 맹세로
기름밥 청춘아 내일을 노래하자 다시 부를 해방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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