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내가 유리라면 너는 보석일 꺼야
늘 푸른 하늘을 닮은 너의 눈 빛 만큼
그런 너를 볼때면 자신없는 내 모습
늘 마음뿐 다가간 적은 없지만 언젠가
뭉게구름 한 아름 모아 너를 위한 궁전 짓고
싱그런 햇살을 엮어 아침이면 너의 뺨위에
살며시 입을 맞추고 싶어
향기로운 너의 머리결 사이로 부는 바람에
와인빛 내 꿈을 싣고
만약에 내가 유리라면 너는 보석일 꺼야
늘 푸른 하늘을 닮은 너의 눈빛 만큼
언제쯤 나의 마음 보여줄 수 있을까
늘 멀리서만 바라보고 있지만 언젠가
기억이 저편으로 가는 여행길에 널 초대할게
밤이면 별빛 수 놓인 예쁜 모잘 너에게 씌워주고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신비로운 예길 들려줄게
자, 이제 눈을 감아봐 꿈같은 세상이 보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