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CAN(배기성)
앨범 : CAN(배기성) 3집
작사 : 비겁하다
작곡 : 욕하지마




비린내 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

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 없이 살아간다~

희망도 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기막힌 세상 돌아보며 서러움에 눈물이 나~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이세상 어딜 둘러 봐도 언제나 나는 혼자였고

시린 고통과 악수하며 외 길을 걸어왔다

멋진 남자로 살고 싶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

막다른 길에 막혀 비참하게 부서졌다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메고 다녀도

내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타임)--------------------------

비겁하다 욕하지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사랑 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순간 내 생에 봄날은 간다~

무엇하나 내뜻대로 잠시도 가질수도 없었던 이세상

내 한 목숨 사랑으로 남긴 채 이제는 떠나고 싶다~

바람처럼~ 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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