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쯤 된 것 같은데
헤어져 혼자가 된 지.
몇 달전까지 미칠 듯이
눈물이 나곤 했었는데
핸드폰을 뒤적이다
한참을 가만히 앉아
너와 나 다정히 찍은
그 사진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사진속으로 들어가
그때 생각이 다시 나
아무리 지워도 있어
우리가 오래 만났어.
머리가 복잡해져간다
괜찮은 마음이었는데
핸드폰을 뒤적이다
한참을 가만히 앉아
너와 나 다정히 찍은
그 사진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사진속으로 들어가
그때 생각이 다시 나
우연히 한 번은
마주칠 거라 난 믿어
제일 예쁘게 나를 꾸미고 나가
만나면 아무 일 없듯
덤덤하게 인사하고 돌아서
그냥 걸어가려 했는데
오늘따라 생각이 나
몰려오는 너의 기억
그날 속에 날 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