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못할 것 같아 아직은 어려울 것 같아
익숙해지면 내 곁에 네가 없는 게 그땐 그럴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또 말을 해도 미안해 미안해 널 불러도
대답없는 네가 아직도 원망스러워
내가 한 말 너 기억할까
끊었던 담배를 물고 우리 둘의 사진을 들고
아직 난 우리의 얘기를 하고
내 방 가득한 담배 연기처럼 넌 흩어지지 않아
기억나니 내 가슴 울렸던 너를 꼭 닮은 인형을 안고
나는 바보처럼 걷던 널 바라보면서
행복했던 나 기억할까
끊었던 담배를 물고 우리 둘의 사진을 들고
아직 난 우리의 얘기를 하고
내 방 가득한 담배 연기처럼 넌 흩어지지 않아
너는 언젠가 널 만나면 그땐 나 웃으면 인사할까
네 앞에 설 내 모습 아직 자신없는 걸
아직 보낼 순 없나봐 이렇게 지울 순 없나봐
아직 난 우리의 얘기를 하고
내 방 가득한 담배 연기처럼 넌 흩어지지 않아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