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틈 비치는 햇살
매일같이 마주하지만 달리 반갑진 않아
반복됨 속에 길들여지는 건 아닐까 나만
멈춰서 있는 건 아닐까
시작이 반이란 말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세상 이야기
거의 다 왔다고
마음을 놓아버리려 하면 다시
제자리 걸음걸이만
Oh Oh! 길을 잃어버릴 때면
Oh! 그냥 헤매인채로
이 기분 느껴봐
쿵쾅대는 두근거림 나를 설레게 하네
이 기분 느껴봐!
여전히 실수투성이지만
조금씩 나아지는걸 느껴
지금처럼 가보자
나 어느새 20살 중반
안된다고 시작하긴 늦다고 I know
하지만 다시 노래해
Oh Oh! 길을 잃어버릴 때면
Oh! 그냥 헤매인채로
이 기분 느껴봐
쿵쾅대는 심장소리 나를 설레게 하네
이 기분 느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