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봄날엔
그대와 멋지게 차려 입고 공원을
함께 걷고 싶네요 꽃이 만발한 그 길
떨리는 목소리로 난 너에게
함께 가자고 말을 했는데
환한 미소 지으며 그러자하던 그대
오늘이 그날이네요 우리가 함께 걷기로 했던 날
너를 기다리는데 두근대는 맘 좋아
내 앞에 넌
예뻐서 너무나 예뻐서 그냥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 바보 같아도 어쩔 수 없죠
하늘은 마침
맑아서 너무나 맑아서 우린
잔디밭에 누워 있네요 풀냄새도 참 좋아
이렇게 좋은 봄날에
이렇게 화창한 날엔
그대도 함께 왔다면 좋았을 텐데
그런 날이 올까요 올 수 있겠죠 다시
오늘이 그날이네요 우리가 함께 있기로 했던 날
너를 기억하면서 설레이는 맘 좋아
내 앞에 넌
예뻐서 너무나 예뻐서 그냥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 바보 같아도 어쩔 수 없어
하늘은 마침
맑아서 너무나 맑아서 우린
잔디밭에 누워 있네요 풀냄새도 참 좋아
이렇게 좋은 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