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영원


내 잠을 깨우는 너의 전화 소리에
내 눈에 고이는 눈물은
작은 수화기 속에 들리는데 목소리
정말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
나 홀로 지세운 외로웠던 하얀밤
저 하늘을 보면서 울지만
이젠 떠나가도돼 흔적 없는 그곳에
내가 꿈꿔왔던 세상이었어
너 떠나면 추억도 나를 잊어 가겠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도 날 찾지는마
널 그렇게 또 나를 기억하려 하지는마
그렇게 잊어가며 살아가는거야
이젠 내가 없는 그 곳 행복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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